라브라도어 킹사이즈 "Labrador Kingsize Vol.1”

“스웨디쉬 팝의 진수를 이 한 장에 모두 엮었다”
Club 8, Lasse Lindh, AHK등으로 유명한 라브라도어 레이블의

대표히트곡을 총망라한 최강의 편집앨범 "4곡의 보너스 트랙 포함, 총 20곡 수록"

(기존 수입 아이템과는 다른 Korean Exclusive Edition)


스웨덴을 위시한 북유럽 특유의 기타팝 사운드를 좋아하는 Pop팬이라면 라브라도어(Labrador)라는 레이블의 이름이 몇 년 전부터 결코 낯설지는 않았을 것이다. 캐나다 동부의 뉴펀들랜드주에 소재한 빙하호로 뒤덮힌 지방을 원래 의미하는 라브라도어(Labrador)라는 용어는 이후에 한 어부가 이 지방의 개를 영국으로 갖고 들어가 육종•개량함으로써 유명한 영국산 조렵견인 라브라도어 레트리버(Labrador Retriever)을 탄생시켰다고 하는데, 그 견종의 이미지에서 로고를 도입해 클럽 에잇(Club 8)의 리더인 요한 앙거가르드(Johan Angergård )가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들인 Club 8, Lasse Lindh, Acid House Kings, Mondial등의 앨범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스웨덴의 대표적인 독립 음반사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에 있다. 실력있는 팝밴드를 찾아내 전세계의 관심있는 팬들에게 소개해주는 일이 Labrador 레이블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하는 레이블 대표 요한의 말대로, Labrador는 그 동안 앞서 열거한 아티스트들 외에도 Edson, Leslies, The Radio Dep.와 같은 스웨덴 유수의 실력있는 밴드들을 통해 일렉트로니카, 포크, 챔버 팝, 기타 팝이 혼재된 여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차례로 소개해 오고 있다.


“Labrador Kingsize Vol. 1”는 바로 이 Labrador에서 그 동안 발매되었거나 발매 예정인 음반들 중에서 히트곡만을 모은 최상의 compilation앨범이다. Labrador 특유의 프레쉬하고 상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Labrador Kingsize Vol. 1”에 수록된 총 20곡(총 11팀의 그룹이 1~2곡씩 참여 / 한국 특별판 보너스 트랙으로 4곡 포함)의 면면을 이제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Starlet – 특유의 세미 어쿠스틱 사운드로 챔버 팝의 매력을 한껏 내보이는 스탈릿(Starlet)은 애시드 하우스 킹즈(Acid House Kings)의 창단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요아킴 외드룬드(Joakim Odlund)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그룹이다. 2000년 Spin지가 뽑은 ‘올해의 음반 best 20’에 랭크되었던 첫 번째 앨범 “Stay on My Side”에서 <I’m Home>이, 2002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When Sun Falls on My Feet”에서 <When Sun Falls on My Feet>가 각각 수록되었다.



Lasse Lindh – 국내에도 CF 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스웨덴의 록커. 1988년에 데뷔한 그의 2002년도 발매 앨범 “You Wake Up at Sea tac”은 ‘지금껏 스웨덴에서 발매된 앨범들 중 최고의 앨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 솔로시절과 그룹 시절을 망라한 베스트 앨범 “Frozen Voice”의 발매도 한국 내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바로 그 앨범에서 <The Stuff>와 <Bruised> 두 곡이 발췌되어 수록되었다.



Mondial – 싱어 레나 카스크(Lena Kask)와 music maker 라쎄 비에러프(Lasse Wierup)가 결성한 듀오 밴드. 2000년 스웨덴에서 열린 “Pop Town 2000” 페스티벌을 계기로 데뷔한 스웨덴의 유로댄스&팝 그룹이다. 댄스 리듬에 부드럽고 도회적인 사운드를 가미한 그들의 데뷔앨범 “Always Dreaming of Something Else”에 수록되었던 <Stand By Your Story>, <Never No Lady> 두 곡을 들어볼 수 있다.



Club 8 –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스웨덴의 혼성 듀오. 우리나라에도 적지않은 팬을 갖고 있는 클럽 에잇(Club 8)은 Labrador레이블의 주축 멤버인 요한 앙거가르드(Johan Angergård)와 몽환적인 목소리의 캐롤리나 콤스테드(Karolina Komstedt)가 함께 1995년에 결성한, 명실상부한 스웨덴 최고의 인디팝 밴드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에는 공식 3집이었던 셀프 타이틀 앨범인 “Club 8”에 실린 그들의 최고 히트곡 <Love in December>와 “Spring Came, Rain Fell”에 수록된 동명 타이틀 곡 <Spring Came, Rain Fell>이 수록되었다.



Leslies – 기타팝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는 5인조 밴드. 스웨디쉬 인디사운드의 전설적인 팀들인 에그스톤(Eggstone)과 카디건스(Cardigans)의 중간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들의 세 번째 앨범 “Leslies”에서 <Dear Friend>와 <Ignorance> 두 곡이 본 앨범에 수록되었다.



Douglas Heart – 2002년 데뷔앨범을 낸 5인조 그룹으로서, 로렐 뮤직(Laurel Music)에서도 활동하는 여성 보컬 마린 달베르그(Malin Dahlberg)의 귀엽고도 섹시한 목소리를 앞세워 부드러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단순한 코드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데뷔앨범을 녹음하던 당시에 “Labrador Kingsize Vol.1” 에 <Expired>, <Jim> 두 곡을 실었는데, 그 중 <Jim>은 데뷔 앨범 “S/T”에 수록된 곡이다.



Ronderlin – 1998년에 결성된 6인조 Pop 밴드 론더린(Ronderlin)은 화려한 기타 사운드에 따뜻한 목소리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마음을 사로잡는 그들의 데뷔앨범 “Wave Another Day Goodbye”를 2002년에 발매하였다. 로이드 콜(Lloyd Cole), 닉 드레이크(Nick Drake), 스미스(The Smiths), 그리고 닐 영(Neil Young)등의 팬이라면 분명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Labrador Kingsize Vol.1”에 <Reflected>, <She Stays at Home> 두 곡을 수록하고 있다.



Waltz For Debbie – 여성보컬 에니카 룬드백(Ennica Lundback)과 마틴 페르머(Martin Permer)로 구성된 왈츠 포 데비(Waltz for Debbie)는 빌 에반스의 유명한 재즈곡에서 영감을 받아 팀이름을 정한 혼성듀오로서 80년대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일렉트로닉 인트로를 앞세운 음악으로 스웨덴 히트차트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끌은 바 있는 그룹이다. <Once Upon a Time>과 더불어 스웨덴 인기차트에서 인기를 모은 대표적 히트곡 <He Loves Anna>가 각각 그들의 정규앨범 "Gone and Out"에서 발췌/수록돼 있다.

Edson - 에드슨(Edson)은 한마디로 “스웨덴의 크리스 마틴(그룹 Coldpaly의 리더)”이라 할 수 있는 펠레 칼베르그(Pelle Carlberg)가 1998년에 결성한 그룹으로,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우수어리고 소울풀한 느낌의 노래를 선사하는 팀이다. “Labrador Kingsize Vol.2”에도 <and Then She Flung Me the Truth>와 <One Last Song about You Know What>의 두 곡을 수록하게 되는데, 특별히 “Kingsize Vol.1”의 한국 특별반을 위해 값진 넘버들인 <Sunday, Lovely Sunday>와 <When the Mind Suffers, the Body Cries Out>의 두 곡을 최종적으로 허락해 주었다.

Chasing Dorotea – 클럽 에잇(Club 8)의 앨범 “Starngely Beautiful”에서 <This Is the Morning>의 찬조보컬로 이미 그 목소리가 우리 팬들에게도 낯익은 크리스토퍼 샌더(Chrstopher Sander)가 소속된 그룹으로 알려진 체이싱 도로티(Chasing Dorotea)의 2002년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가운데 수록된 곡 <The Anchor Song>은 차분한 매력의 곡분위기 때문에 클럽 에잇 멤버들이 상당히 애착을 많이 가진 곡으로 알려져 있다.

Aerospace - 5인조 그룹인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는 2년여의 투어로 실력을 쌓은 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한 기본기가 충실한 밴드로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사이먼 앤 가펑클, 비치 보이스가 부활한 듯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그룹의 리더인 토비(Toby)의 아파트에서 멤버 전원이 합숙을 하며 지하 연습실 내의 아주 허름한 개인 녹음실에서 녹음한 수록곡 <Hey Boy! (a Song for Kenji)>에서는 그런 이유 때문에 상당히 로우파이(Lo-Fi) 지향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