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유로피언, 재즈, 뉴에이지, 라운지, 보사노바, 샹송, 블루스, 랙타임에 심지어는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문자 그대로 씨네마틱(Cinematic)한 이미지의 대안적인 뉴에이지를 한껏 그려나가고 있는, 멀티 키보드 플레이어!!! 몽라(MONLA)의 데뷔앨범 "꿈꾸는 아이(A Dreaming Kid)"

현재 KBS 2TV의 인기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프렌즈”의
주테마로도 사용되고 있는 <따뜻한 그>를 비롯해,
문근영 출연의 KTF TV CF에 모짜르트풍의 오프닝곡 ,
KBS TV ”박수홍, 박경림의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가질 수 없는 것>,
그리고 MBC TV의 "안녕 프란체스카"에 삽입된
<트랄라>에 이르기까지...
(특히 콘트라베이스의 Antique한 Intro와 함께 다시 리레코딩해 수록한 <트랄라>는
대한민국 트로트의 Legend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에 대한
일종의 오마쥬를 담고 있는 곡으로서,
그녀의 음악성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앨범의 세션에는
그룹 크라잉 넛의 멤버인 김인수(아코디언)을 비롯해,
인디 씬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3호선 버터플라이 출신의 김남윤(사운드 시퀀싱/일렉트로닉스),
더블 베이스의 최창우(재즈그룹 ‘버튼’ 출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그룹 오메가 쓰리와 강산에 밴드에서
키보드를 담당하는 고경천(사운드 시퀀싱)과
기타 세션의 최고 일인자 이성렬,
그리고 특히 한경록(크라잉 넛의 Bass)이 보컬에 참여해
크나큰 이채를 띈다.
(Crying Nut의 한경록은 그녀와
보컬곡 <그리스의 해변>을 같이 듀엣했다)

그녀는 또한…

신비의 악기 “쎄레민”을 가지고
(Theremin ; 러시아의 과학자 레온 쎄레민이 1924년 경에 개발한 고주파 합성장치로
두 개의 안테나 사이에 흐르는 미세한 전파를 이용한 독특한 연주법으로
무그 신서사이저의 거의 초기 모델로 손꼽힌다)
데뷔앨범 최고의 역작인
<몽라>를 연주하고 있는데,
격동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키보드 시퀀싱과 함께 어우러진
이 곡의 심도깊은 전율은 가히 대한민국 연주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특히 심야방송 애청자들에게 침이 마르도록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