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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은 나의 하루 중에 가장 뜨거운 시간이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의 태양도 오늘을 마무리하고 있는 듯하다.
나의 하루는 매일 똑같지만, 그날의 뜨거움과 차가움은 달랐다. 항상 같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하루지만 그 하루의 의미는 누구에게나 다를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그 순간의 찰나가 보이는 날도 안 보이는 날도 있지만, 우리는 매일 그 시간을 보내야만 내일의 또 다른 하루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늘도 머물러 가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 본다.
작사,작곡,편곡 : 최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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