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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싱어송라이터 아티초크(Arttichoke) Single [사막여우]

'아무도 없는 사막의 나 홀로 떨어진 상상을 하였다. 밀려오는 고독을 마주했을 때 나는 더 고요해진다.'

이 곡을 쓴지는 꽤 오래되었다.
철저하게 외롭다고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쓴 곡이다.
어린 왕자를 떠올렸다. 어떻게 떠올렸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어린 왕자처럼 혼자 아무도 없는 사막에 떨어진 상상을 하였다.

우울하고 고독할 때, 일부러 더 고행처럼 파고드는 그 느낌을 담았다.
마치, 사막에 떨어진 것처럼.

나는 고독함 속으로 떨어져 지나가다 우물과 여우를 만나도 관계를 맺는 것을 거부하고 더욱더 고요 속에 침잠하는 상황을 그렸다.
고백을 속삭여도 들리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신기루 같은 사막.

글/아티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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