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mate OST.
Artist
Various Artists
Release
04. 12. 31.
Format
Album
Soul Side:
1.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2. Bang Gang / Stop in the Name of Love
3. Lasse Lindh / C'mon Through
4. Laurel Music / Since You've Gone
5. Olivia / Fly Me to the Moon
6. Brynhildur / Milod
7. Cocosuma / The Servant
8. Nouvelle Vague / In a Manner of Speaking
9. Lasse Lindh / The Stuff
10. Toki Asako / Play Our Love's Theme
11. Lisa Loeb / Goodbye to Romance
12. Linus of Hollywood / Everyday I Fall in Love Again
13. Lasse Lindh / C'mon Through (SOULMATE edit)
Mate Side:
1. SOULMATE / Monla
2. That's Why / Physical Function of Groove
3. 모든 토요일 / Casker
4. Satisfy Me / Blue`Sorbet
5. I Miss You / Eniac
6. Blue Bossa / Lasid
7. 시간이 흐른 뒤엔 / Postino
8. 그것도 모르고... / The Note
9. I Love You / Eniac
10. 변해간 세월 속에서 /Peppertones with cabinet sing alongs
11. Get Your Hands Up / Aquibird
12. Eyes / 성현
13. 환청 / Blue`Sorbet
14. Paris, Paris! / Monla
젊은이들에게 ‘소울메이트’라는 화제의 키워드를 남긴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 OST.
"교보 핫트랙스" 전체 순위 4위에 등극!!!
♬ 곡 소개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서 "소울메이트 OST"를 발매하게 되어서 상당히 두근거립니다. 혼자서 대본을 쓸 때 듣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귀에 이어폰으로 꽂아주던 곡을 이젠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게 됐으니까요. 저작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진 곡도 있지만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답니다. 많이 부족했던 "소울메이트"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었던 솔메 식구들과 발매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대본과 선곡으로 만나겠습니다.
무엇보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노도철 감독,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박은정, 남지연, 곽소경, 송지은 작가, 열심히 해준 김지욱 음악감독,
든든한 친구 박성목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 "소울메이트" 조진국 작가.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일단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손이 갔던 트랙이었습니다. 작업과 기술이 난무하는 지금 시대의 사랑을 비판하는 듯한 냉소적인 보컬과
중독적인 사운드가 좋아서 작년에 가장 오랫동안 CD플레이어에 담아두었던 곡입니다.
Bang Gang / Stop in the Name of Love
“소울메이트”를 쓰기 전부터 언젠가 그 멜로디에 알맞은 시나리오가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곡입니다. 슬픈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밝은 척하고 돌아서는 뒷모습이 생각나서 등을 두드려주고 싶은 곡입니다.
Lasse Lindh / C'mon Through
“소울메이트”인 동욱과 수경의 테마음악입니다. Lasse Lindh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순간, 이런 게 운명의 목소리라고 느낄 만큼 애절하고
드라마틱했습니다. 트랙리스트 중에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 있는 선곡이었습니다.
Laurel Music / Since You've Gone
귀로 들었을 때보다 영상과 결합했을 때 들으면 더 큰 빛을 발하는 곡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과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한쪽씩 이어폰을 나눠서
들어보세요. 마법 같은 사랑에 빠져서 입술을 내밀게 될 겁니다.
Olivia / Fly Me to the Moon
수많은 리메이크 버전 중에서 가장 도입부가 길어서 이 노래를 선곡했습니다. 싱가포르 출신답지 않은 노련한 발음과 편안한 연주가 듣기 좋습니다.
Brynhildur / Milod
에디트 피아프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된 리메이크곡으로서, 노래를 부른 브린힐더는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 뒤이어 저의 작품의 음반에
함께 동참한 여가수가 되는 군요.
Cocosuma / The Servant
귀에 확 꽂히는 곡이라기보다는 은근하게 중독되는 곡입니다. 은근한 사람이 더 오래 보고 싶듯이 이런 곡이 더 오래 귀에 감기는 법입니다.
Nouvelle Vague / In a Manner of Speaking
누벨바그 1집에서 두 번째로 아끼던 곡입니다. 언젠간 사람들에게 널리 들려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애착이 가는 곡이지요.
밤늦게 이 노래를 듣는다면 밤참 생각이 달아날 것입니다, 너무 슬퍼서...
Lasse Lindh / The Stuff
C'mon through와는 다른 긴장감 넘치는 도입부와 거칠면서도 애조 띤 음색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귀에 맴도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드라이브하면서 듣는다면 스피드를 올리고 사랑의 도피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Toki Asako / Play Our Love's Theme
처음 듣는 순간, 카드결제일 걱정이 달아날 만큼 기분 좋은 곡입니다. 토키 아사코의 혀짧은 발음조차 너무 사랑스럽게 들리게 만드는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은 정말 최고입니다.
Lisa Loeb / Goodbye to Romance
오지 오스본의 원곡을 워낙 좋아했었는데, 리메이크 버전이 있다는 걸 알고 주저 없이 앨범에 선곡했습니다. 리사 롭의 귀여우면서도 애조 띤
음색이 ‘수경’이나 ‘유진’ 등 여성 캐릭터들의 슬픔을 잘 표현해 줄 것 같아 상당히 대견한 곡입니다.
Linus of Hollywood / Everyday I Fall in Love Again
미스터 빅 출신의 폴 길버트와도 같이 레코딩을 한 바가 있는 미국 LA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제임스 케빈 도슨의 원맨 프로젝트의 2집 수록곡 중에서,
늘 로맨틱 멜로의 테마로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있던 노래입니다.
Lasse Lindh / C'mon Through (SOULMATE edit)
“소울메이트”를 통해 내한공연까지 마치고 돌아간 Lasse Lindh의 새로운 버전의 C'mon Through. 그와의 인연은 남달라 지난 가을의 어느 밤,
우린 아무런 약속한 바도 아닌데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우연히 조우를 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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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토요일 / Casker
캐스커(이준오)와 메인 보컬(융진)의 2인조로 구성되어있는 그룹 캐스커는 지난해 최고의 인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OST에
‘fragile days’라는 2집의 수록곡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안녕, 프란체스카” 제작진이 만든 “소울메이트”의 OST에도 참여하게 되어
트렌디한 음악으로 주목을 받는 인기 시트콤과의 남다른 인연(?)을 보여주었다. 이 곡은 ‘fragile days’가 수록된 2집의 달콤했던 느낌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큼한 보사노바 곡으로 제목이 말해주듯 주말이 가져다 주는 괜한 기대와 나른한 즐거움을 보컬 융진의 밝은 속삭임으로
더욱더 설레게 들려준다
Saitsfy me, 환청 / Blue`Sorbet
현직 가요 작곡가와 엔지니어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두 남성멤버(조성현,전중호)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보컬 김아람으로 구성된 블루샤벳은
팝센스와 정밀한 프로그래밍이 합쳐진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며, 일반 청자들에게도 전혀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멜로디로 힙합, 일렉트로닉,
라틴계열의 제3세계 음악까지의 다양한 양분을 흡수하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는 상반되는 느낌의 두 곡을(Saitsfy me, 환청) 선보여 대중성과
전문성이 완벽한 밸런스로 자리잡은 그들만의 스타일리쉬 퓨처뮤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lue Bossa / Lasid
Bossa 리듬을 기본으로 한 일렉트로닉한 비트위에 어쿠스틱한 편곡을 가미해 편안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잘 살린 연주곡으로 Lasid는
방송음악을 전공하고 이승철,가비엔제이 등의 음반에 참여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이준승과 밴드활동을 한 이광웅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메인테마와 그 외 편곡에서 어쿠스틱 기타의 느낌을 잘 살리며 보사리듬에 적절히 부합시켜 애틋하면서도 절제된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Blue Bossa는 차가운 색인 파랑과 슬픔,우울함,한 등을 표현하는 단어 블루와 이 곡의 음악장르인 보사를 결합한 것으로 제목만으로도
곡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 수 있다.
시간이 흐른뒤엔 / Postino
심플한 리듬파트와 Lo-Fi 톤을 적절히 믹스한 사운드로 이별 이후의 허무함과 아쉬움을 표현해냈다. 공간계를 억제하고 릴리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디사이져 음색을 앰비언스 적으로 활용하였고, 애절하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가사내용을 관조적인 뉘앙스로 소화해낸 Postino의
보컬이 돋보인다.
그것도 모르고... / The Note
싱어송라이터로써 작사,작곡은 엔지니어까지 진정한 아티스트로써의 면모를 보여준 한국의 Stevie Wonder ‘The Note’의 이 곡은
소울메이트OST의 타이틀 곡으로 친구를 짝사랑하며 남몰래 아파해야 하는 남자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슬픈 발라드 곡이다.
기존의 다른 가수들과는 차별화되는 The Note 만의 소울풀하고 애절한 보컬에 애절한 멜로디와 가슴 아픈 가사 그리고 고급스러운 편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어느새 남몰래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15인조의 화려한 스트링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 다이나믹한 태완의 코러스가 필청 포인트
변해간 세월속에서… / Peppertones with cabinet sing alongs
모던록과 디스코, 유러피안 팝을 섞은 듯한 밝고 신나는 음악을 보여주는 카이스트 출신의 남성듀오 페퍼톤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 곡은
공일오비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윤종신이 부른 곡을 cabinet sing alongs가 경쾌하게 불러 페퍼톤즈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제목처럼 새삼
음악적으로도 변해간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Get Your Hands Up / Aquibird
윤준호(작곡), 전지혜(보컬), 임정우(기타)로 구성된 3인조 혼성 그룹 Aquibird는 1집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국내 최초로 해외 라이센스
3개국 이상 선 계약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족관에서 들려오는 말랑말랑한 음악 메시지- 특별한 가사 없이 흐르는 듯한 보컬이 풋풋함과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는 사과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Monla / SOULMATE
원래 “소울메이트”의 주요 테마곡으로 작곡해 두었던 곡으로, 비록 최종 단계에서 타이틀 음악이 되진 못했지만 몽라의 음악적 아우라가
역시나 잘 묻어나고 있는 곡이기도 하지요.
Eniac / I Love You
감각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또한 대중적인 느낌마저 드는, 그야말로 내일이 기대되는 에니악의 데뷔 싱글입니다. 그가 직접 부르는
보코더(Vocoder)를 발휘한 보컬사운드가 가히 일품인 곡이지요.
Monla / Paris, Paris
몽라 역시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서 “소울메이트”에도 참여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을 갖는 아티스트여서 앞으로도
신보가 나온다면 당연히 구입하겠습니다.
Eniac / I Miss You
전도유망한 신인 싱어 송라이터 에니악의 곡이지요. “소울메이트”의 이미지와 잘 매치가 돼 선곡했습니다.
드라마 이상의 인기를 보여줬던 소울메이트 관련음악들을 드라마의 집필을 맡았던 조진국 작가의 선곡을 토대로 총집합한 ‘소울메이트OST’는
트렌디 시트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보적이며 세련된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이미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한 스웨덴의 젊은 락커 라쎄 린드를 비롯하여, 누벨바그, 토키 아사코 등
소울메이트 매니아라면 귀에 익숙한 대중적이면서도 매니아적인 해외 음원들과,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함께 담긴
새로운 형식의 감각적인 앨범으로 그 구성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소울메이트 OST’는 시즌 2의 방영을 오랫동안 갈망하고 있는 소울메이트 매니아들에게 음악을 알고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