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Acid House Kings
Artist
Acid House Kings
Release
05. 3. 31.
Format
Album
CD 1
1. This and That
2. Yes! You Love Me
3. Family Friend
4. Heaven’s Just a Kiss Away
5. …but I was Wrong
6. First Time
7. Paris
8. From the Notes I’ve Made so Far
9. Wake Up!
10. I Can’t Let Go
11. A Lover’s Weekend
12. Brighter
CD 2
( * ; B-side tracks from ep <Say Yes If You Love Me>)
1. Sunday Morning
2. Start Anew
3. She Keeps Hoping
4. Brown and Beige are My Favorite Colours
5. This Love is All We Need
6. Summer’s on its Way
7. Swedish Hearts
8. You’re a Beautiful Loser
9. A New Day, a New Career
10. Say Yes if You Love Me(Music Video)
11. Mondays are like Tuesdays
12. One Two Three Four
13. We’re the Acid House Kings*
14. Almost*
15. Crying*
16. Save It for the Weekend*
클럽 에잇의 남자 멤버 요한 앙거가르드의 대표적 사이드 프로젝트
ACID HOUSE KINGS의 국내 첫 라이센스 앨범 "We’re the Acid House Kings"
(Korean Edition)
세계 최초로 “Advantage Acid House Kings”와
"Mondays are Tuesdays and Tuesdays are like Wednesdays”의 합본에
싱글 “Say Yes If You Love Me” 까지 첨가한 코리언 스페셜 딜럭스형태로 출시
앨범 "We are the Acid House Kings"는 그 동안 애시드 하우스 킹즈의 정식 발매를 애타게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겐 아주 특별한 선물로 다가올 패키지라 할 만 하다. 97년에 발매되었다가 요한의 레이블인 라브라도어에서 다시 재발매된 “Advantage Acid House Kings”와 2001년도 발매작인 제 3집 “Mondays are like Tuesdays and Tuesdays are like Wednesdays”이 각각 2CD로 합본되었음은 물론, 3집 “MALTATALW”의 발매 당시에 싱글로 따로 커트된 <Say Yes If You Love Me>에서 B-Side 트랙 4곡을 CD2에 추가로 삽입해 그야말로 애시드 하우스 킹즈의 지난 역사를 한꺼번에 꿰뚫을 수 있는 단일 패키지인 것이다. 2집과 3집 사이의 음악적인 진보 외에도 요아킴과 줄리아 간의 남녀 보컬의 조화로운 배열, 그리고 클럽 에잇, 레드 슬리핑 뷰티와 스탈릿 등의 관련 그룹들과의 상관된 음악적 분위기들도 사뭇 느낄 수 있어, 앨범 타이틀로 제시된 “We’re the Acid House Kings”란 타이틀이 밴드의 정체성을 정의해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집이라 생각된다. 약 5년 간격으로 이어지는 앨범의 발매주기 때문에 빗어지는 테마 면에서의 진보된 면모도 모두 이 패키지 내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이미 전설이 된 데뷔앨범 “Pop, Look & Listen”의 내용이 아쉽게 포함되진 않았다 해도 기타 팝의 기본적인 향기 외에 펼쳐지는 그들의 상큼한 매력을 이 한 타이틀로 모두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클럽 에잇이 가을과 겨울의 을씨년스런 정서를 대변하는 스웨덴 팝의 대표적 아티스트라 칭한다면, 애시드 하우스 킹즈는 그야말로 ‘스웨덴의 독특한 봄날씨와 아침 분위기를 노래하는 그룹’이라 얘기할 수 있다. 기계적인 트릭이나 녹음 상의 잔재주를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어쿠스틱 기타와 담백한 보컬의 앙상블로써 자신들이 소개하고자 하는 음악성을 노래하는 팀이라 칭하고 싶다. 싱글로 커트돼 국내 매니아들에게도 이미 낯익은 <Say Yes If You Love Me>나 <A Lover’s Weekend>, 그리고 벨벳 언더그라운드와의 동명이곡 <Sunday Morning>등이 눈에 띄는 트랙들이지만, 특히 CD2에 수록된 <One Two Three Four>의 동요적인 감성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비브라폰의 앙증맞은 인트로에 뒤이어 등장하는 줄리아의 목소리는 클럽 에잇의 캐롤리나와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분위기의 보컬이며, 어느 듯 완연한 풀타임 멤버로서 그룹에 적응한 그녀만의 청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곡으로오랫동안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명곡으로 울려 퍼지길 바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애시드 하우스 킹즈의 이번 코리언 에디션 “We are the Acid House Kiings”는 그들의 국내 팬들과의 공식 첫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3장의 별개의 CD를 한데 모아 선사하는 아주 뜻깊은 선물로서, 국내 팬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후 10년 동안의 삼부작의 행렬을 기대하게끔 하는 청사진이다.